[원데이클래스] 새콤달콤 수제청 만들기 수업 후기

지난 6월 6일(수)에 박순락 프로님의 ‘수제청 만들기’ 클래스가 있었습니다. 키위파인청과 로즈라즈베리청, 2가지를 만들었는데요. 수업 내내 달달한 과일 향에 둘러싸여 직접 먹어보고, 만들어보고, 덤으로 꽃차까지 시음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그 자세한 이야기를 해드릴게요. 

상큼한 키위파인청과 라즈베리청 만들기



박순락 프로님의 ‘수제청 만들기’ 클래스는 성동구에 있는 프로님의 작업실에서 진행됐습니다. 블로그지기는 20분 정도 일찍 도착했는데요. 작업실에 들어서자마자 활짝 웃는 프로님과 정성으로 준비하신 다과가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직접 만드신 쌍화청에 식초를 섞은 음료는 깊은 한방 향과 달달한 맛이 인상적이었는데, 어린아이들도 잘 마실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 만들 키위파인청과 로즈라즈베리에 관한 간단한 설명이 끝나자, 본격적인 수제청 만들기가 시작됐습니다. 키위파인청 만들기에 앞서 가장 먼저 할 일은 베이킹 소다로 잘 씻은 키위와 파인애플을 잘게 써는 것이었는데, 이렇게 썰어야 청을 만들어 먹었을 때 식감이 참 좋다고 해요.



이후엔 분말 형태로 간 설탕을 과일에 섞어 주었는데, 이렇게 분쇄한 설탕을 쓰면 입자가 굵은 설탕보다 청을 더 빠르게 만들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과일에 설탕과 구연산을 넣고 몇 번 휙휙 저으니 금세 녹았어요. 



로즈라즈베리청 만들기도 같은 방법으로 진행됐는데, 여기엔 물, 설탕, 구연산을 넣고 끓인 시럽에 말린 장미를 넣어 우려낸 로즈시럽이 추가됐어요. 믹서기에 간 라즈베리에 로즈 시럽과 설탕을 넣고 섞어준 후 새콤한 맛을 위해 히비스커스도 넣어주었어요.



설탕이 과일과 함께 완전히 녹고, 과일이 과즙을 뱉어낼 동안 박순락 프로님과 수강생들은 꽃차를 시음했는데요. 시음한 차는 목련 꽃차와 생강꽃차로 향이 은은하면서도 진한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프로님은 꽃차와 수제청의 효능에 대해 설명해주셨고, 구연산을 수제청에 넣는 이유에 대해 물어보는 수강생에게도 친절하게 답변해주셨습니다. 수제청에 구연산을 넣는 이유는 과일의 갈변을 막고, 색을 선명하게 하며 맛을 더 상큼하게 만들어준다고 해요. 


30분 정도 지나자 깔때기를 이용해 용기에 수제청을 담았습니다. 키위파인청과 로즈라즈베리청의 색이 참으로 예쁘지 않나요? 

남은 키위파인청으로 시음했는데, 아직 숙성 전임에도 달달하면서 상큼한 맛에 모두 감탄했답니다. 참고로 요즘처럼 기온이 높은 날엔 수제청을 밖에서 하루, 냉장고에 일주일 정도 숙성시켜 먹으면 된다고 해요. 길게는 3개월까지 마신다는데, 그때까지 수제청이 남아나지 않을 듯해요. ^^


수업이 끝나고, 모두 아쉬운 표정으로 프로님과 인사를 하며 헤어졌는데요. 맛있는 수제청도 만들고, 더불어 프로님의 노하우가 담긴 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는 시간이라 더 의미 있었습니다. 박순락 프로님의 수제청 만들기 강의는 6월과 7월에 계속 있을 예정입니다. 프로님과 함께 요즘같이 더운날 탄산수에 타 먹으면 딱 좋은 수제청! 수제청을 배우고 싶으신 분은 SEE:NEAR 홈페이지에서 수강 신청하시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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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1개)

  1. 이유상2018년 06월 08일 07시 50분

    우와... 사진에서 전해져오는 느낌이 정말 신선해요. 저도 가끔은 요리를 배워볼까 하는데 이 수업 기억해 둬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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