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데이클래스]오페라 재밌게보기 체험단 솔직 후기


사실 처음에는 ‘오페라 재미있게 보기’ 클래스를 신청하고 기대보단 걱정이 조금 더 앞섰던 것 같아요.

“오페라에 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과연 수업을 재미있게 들을 수 있을까?”, 
“오페라는 심오하고 어려운 것 같은데 어떻게 재미있게 본다는 것이지?”
등등 스스로 오페라에 대해 어느 정도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아요. 

평소 연극 보는 것을 좋아해 뮤지컬이나 오페라에도 조금, 아주 조금 관심이 있었어요. 
하지만 가격도 가격이고 왠지 지루하고 심오하다는 생각이 있어 쉽게 용기 내어 관람해보지 못했었어요.클래스를 신청하고도 이런저런 이유로 기대보단 걱정이 조금 더 컸던 것 같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 다면 긴 두 시간의 클래스가 끝이 나고 나는 걱정했던 내 자신이 민망하고 웃기기까지 했어요. 클래스는 너무나도 재미있고 유익했으며, 연극을 좋아하던 나를 완전히 오페라에 빠지게 했답니다. 
클래스를 듣고 다음날 친구들을 만나 오페라에 관하여 이야기 하고 예술의 전당 사이트를 뒤적이며 공연을 찾아보았으니..! 클래스가 나에게 준 영향은 막대했어요.


오후 7시가 되어 클래스가 시작했다. 시작하자마자 나는 웃음이 터졌어요. 
어디선가 자주 들어본 음악, 다름 아닌 하이마트 광고 속 음악 때문이에요. 내 또래라면 정말 당연히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음악, 내가 초등학생 때 쯤 집에서 tv를 볼 때마다 나오던 음악이고, 광고가 끝나도 어째서인지 흥얼흥얼 거리던 노래였어요. 

강사님께서 음악으로 유쾌한 클래스의 시작을 열어주셨어요. 하이마트 광고를 보며, 광고 속 음악이 어떤 오페라인지, 그 오페라 속 어느 부분인지 설명해주셨죠.

어릴 적 아무것도 모르고 흥얼거리며 따라하던 그 광고 속 음악이 이렇게 대단한 오페라였다니! 
놀랍고 신기했어요. 그런 부분들을 알고 나니 그동안 모르고 흥얼거린 자신이 조금은 민망도 했죠. 
하이마트 광고 속 오페라는 베르디의 리골레토 중 제 3막에 나오는 아리아 ‘여자의 마음’이었어요. 
호색한 만토바 공작이 군복 차림으로 자객 스파라푸칠레의 주막에서 의기양양하게 부르는 노래랍니다. 
변하기 쉬운 여자의 마음을 노래한 것으로 이 오페라 가운데 가장 유명한 곡이었어요.
이 곡을 선택해 광고에 넣은 것도, 이 음악에 어울리는 광고를 만든 것도 모든 것이 새롭게 보였어요.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은 정말 달랐어요. 듣는 것도 마찬가지 같아요. 


뮤지컬과 오페라의 차이가 무엇인지, 또 오페라의 역사부터 한국 오페라의 역사, 그리고 오페라의 종류 몇몇의 유명한 오페라들 까지 정말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배웠어요. 
다양한 오페라를 배우면서도 전혀 지루하지 않았어요. 
음악도 많이 들려주시고 재미있고 유쾌하게 오페라의 내용을 설명해주셨어요. 
음악을 듣기 전 강사님께서 먼저 내용을 설명해주셔서 그 내용을 상상하며 오페라를 들으니 더욱 더 오페라를 즐길 수 있었어요. 리골레토와 라트라비아타, 미스사이공, 나비부인 등 많은 유명 오페라에 관하여 유익하고 즐겁게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마지막에 오페라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꿀팁까지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많은 내 또래 친구들이 이 클래스를 듣고 나처럼 오페라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고, 연극처럼 가깝고 친근하게 어렵고 무겁지 않게 오페라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두 시간동안 정말 열정적으로 오페라를 가르쳐주신 강사님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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