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이벤트]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

안녕하세요, 쉐어러스입니다.
문제 많은 어른들의 세계를 11살 아이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동화적 상상력이 가미된 소설,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 서평이벤트가 오픈되었습니다.
프랑스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 조안 스파르의 그림까지 더해져 어른부터 아이들까지 함께 읽으실 수 있다고 하니 많은 분들의 참여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응모기간:2/17-2/21
*당첨발표:2/24 (개별연락)
*서평 작성 기한: 3/12
*인원:10명
*응모방법:해당 페이지에서 신청
※서평단 필수 미션※
1. 북앤살롱 네이버 카페 '서평 인증' 게시판에 서평 작성 (https://cafe.naver.com/kyobobooksalon)
2. 개인 SNS에 업로드 후 북앤살롱 카페 게시글 댓글에 링크 작성
3. 평소 이용하는 온라인서점 1곳 이상에 별점 및 후기 업로드 후 카페 게시글 댓글에 링크 작성

도서 소개



더글라스 케네디와 프랑스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 조안 스파르의 만남!
힐링 소설, 어른을 위한 동화, 어린이 히어로물, 인생 소설, 청소년 추천 도서 등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게 될 세상에 하나뿐인 이야기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 제목이자 주인공의 이름이기도 한 오로르는 태양의 여신이자 밤하늘의 별 무리라는 뜻도 담고 있다. 《빅 피처》의 저자 더글라스 케네디가 쓰고, 프랑스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 조안 스파르가 그린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는 이름처럼 특별한 아이에 대한 책이다. 말을 못해서가 아니고, 초능력이 있어서도 아니다. 사회의 편견이 아닌 오직 자신의 눈으로 세상을 보기 때문이다. 언제나 사람의 진심에 눈을 반짝이기 때문이다. 다르다고 이상한 건 아니니까!
신비한 힘을 가진 11살 오로르. 사람들은 오로르를 자폐아라고 부르고, 장애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아빠는 공주, 엄마는 햇살이라고 부른다. 세 살 많은 언니 에밀리는…… 뭐, 그치만 오로르는 누가 뭐라고 부르든 상관하지 않는다. 오로르는 언제나 행복하고, 다른 사람들도 자신처럼 행복해지기를 바랄 뿐이다.
오로르는 소리 내어 말하는 대신 태블릿에 글로 써서 말한다. 아빠보다도 빠르게 타자를 칠 수 있고, 그걸로 충분하다! 그리고 신비한 힘이 하나 더 있다. 오로르는 다른 사람의 눈을 보면 그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 이 비밀을 알고 있는 사람은 아주 적다. 엄마 아빠도 모른다. 오로르는 자신의 능력을 언제 써야 하는지 알고 있다. 바로 다른 사람을 도울 때다. 그리고 감춰야 할 때도 알고 있다. 사람들이 속마음을 숨기고 싶어 할 때다. 가끔은 실수하지만, 오로르는 언제나 기꺼이 사람들을 돕는다.
언니 에밀리의 생일을 맞아 오로르네 가족은 친구 루시와 함께 ‘괴물 나라’에 간다. 무섭지만 신나는 놀이기구들도 타고, 수영장에서 즐겁게 수영도 한다. 그런데 그때 ‘잔혹이들’이 나타난다. 잔혹이들은 에밀리와 같은 반인데, 사람을 괴롭히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이다. 잔혹이들은 수영복 입은 루시를 평소처럼 코끼리라 부르며 괴롭히고, 겁먹은 루시는 잔혹이들을 피해 수영장에서 도망친다. 오로르가 재빨리 뒤쫓아 나가지만 루시는 사라져버렸다. 경찰과 많은 어른들이 나서서 루시를 찾으러 다니지만 한밤중이 되어도 루시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오로르는 깨닫는다. 지금이 바로 자신이 나서야 할 때라는 것을!



저자의 글

오로르에 대하여 - 더글라스 케네디

아이들은 문제 많은 어른 세계를 어떻게 볼까? 여기에 대해 뮤지컬 천재, 스티븐 손드하임이 쓴 가사가 있다. 
말할 때 조심해
애들이 들어
행동을 조심해
애들이 봐
그리고 배워
사실, 나는 몹시 불화가 심한 부모 밑에서 자라며 일찍부터 어른 세계의 문제들을 보아 왔다. 그리고 내가 힘든 이혼을 하는 동안 내 소중한 두 아이는 가족이라는 꿈이 깨어지는 상황을 겪어야 했다. 이제 내 두 아이는 성인기에 접어들었고, 내가 수십 년 전에 그랬듯 그 아이들도 자기 부모보다 훨씬 큰 분별력을 갖췄다.
그래서일까…….
지금 당신 손에 들려 있는 이 책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을 때, 내가 어디든 가지고 다니는 작업 수첩에 나는 이렇게 적었다.
‘다른 사람들의 문제를 다 들여다볼 수 있는 아이. 그러면서 자신은 슬픔이나 아픔이 없다고 생각하는 아이. 그리고 다른 사람을 돕는 게 자기 의무라고 생각하는 아이.’
이 책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를 처음 구상한 것은 1년 반 전이다. 내 친구 스테판 라이저가 점심을 함께하며 어린이를 위한, 그리고 자폐증이라고 알려진 발달 장애를 다루는 책을 쓸 생각이 없는지 물었다.
나에게 소설가로서 자폐증 문제를 다뤄보지 않겠냐고 물어본 사람은 이전에도 있었다. 친구들도, 동료들도 나에게 그런 질문을 했다. 물론 그것은 내 아들 맥스가 자폐증 스펙트럼 안에 있으며, 다섯 살 때 이후에 더 나아질 가망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맥스의 인지 능력 가능성을 테스트한 ‘전문가’ 두 명은 맥스가 독립적이고 지적인 삶을 살아갈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제 스물여섯이 된 맥스는 런던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외부의 도움 없이 혼자 살아가며, 공연 사진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내가 아는 사람 중에 가장 교양 있는 사람이다. 이것은 이른바 ‘전문가’라는 사람의 말을 그대로 믿으면 안 된다는 좋은 예다. 그리고 심한 장애를 초월하려는 맥스의 엄청난 의지를 보여주는 예이기도 하다.
그러나 오로르를 생각하기 시작할 때, 자폐증으로 규정되는 인물을 만들고 싶지는 않았다. 자신에게 장애가 있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자신의 자폐증을 멋지게 활용할 줄 아는 인물을 만들고 싶었다. 더 쉽게 말하면, 일상의 현실에 바탕을 두고 있지만 판타지 같은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 오로르는 마법을 쓸 줄 안다. 다른 사람의 눈을 통해 생각을 읽을 줄 안다. 입으로 말하지는 않지만, 태블릿으로 의사소통을 한다. 자신을 열한 살짜리 평범한 아이라고 여기며 자신과 친한 사람들의 문제를 아주 잘 알고 있다. 부모는 힘들게 이혼한 뒤에 아직도 남은 문제들과 마주하고 있다. 언니인 에밀리는 학교에서 집단 괴롭힘을 당하고 있으며 특별한 보살핌이 필요한 동생에게 사람들의 관심이 쏠려 있는 것이 못마땅하다. 에밀리의 친구인 루시는 수학 신동이지만 그 뛰어난 실력과 체중 때문에 끝없이 괴롭힘을 당한다.
오로르의 주변 사람들은 모두 슬픔을 갖고 있지만 오로르는 전혀 슬퍼하지 않는다. 하지만 자신의 세상에서 탈출할 필요는 있었다. 모두가 서로를 다정하게 대하는 곳, 부모가 아직 함께인 곳, 오로르 자신도 다른 사람들처럼 입으로 말할 수 있는 곳, 현실에서 오로르가 남몰래 몹시 바라는 한 가지 ‘친구’도 있는 곳으로.
오로르의 목소리를 찾아내는 것이 이야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 나는 현명하면서도 순수한 열한 살짜리 아이의 마음으로 들어가야 했다. 정도 많고, 옳고 그름에 대한 윤리 의식도 투철한 아이. 그러면서도 호기심 많고, 재미있는 것도 아주 좋아하는 아이. 또한 여덟에서 열세 살 사이의 어린이들이 몰입해서 읽는 책인 동시에 어른들도 진심으로 감동할 수 있는 책이 되기를 바랐다. 내 글에 특별한 생명을 불어넣을 그림을 그려줄 작가로는 처음부터 조안 스파르를 염두에 두었다. 오늘날 활동하는 가장 뛰어난 미술가로 손꼽을 수 있는 조안 스파르와 함께 작업하고 싶었다.
처음부터 우리는 서로를 존중하고 서로의 창의력을 믿었다. 우리 동네에 있는 카페에서 처음 만나서 오로르 이야기의 윤곽을 들려주기 시작하자, 조안은 내가 말하는 사이에 즉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우리는 이야기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었다. 나는 몇 달 동안 집필에 열중했다.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줄 만큼 다듬어진 초고가 나왔을 때, 나는 맨 먼저 조안에게 원고를 보냈다. 곧 정말 마음에 드는 글이라는 이메일이 왔다. 몇 주 뒤, 오로르 일러스트레이션을 받았다. 이야기를 천재적으로 시각화한 조안의 그림에 나는 쓰러지고 말았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하다. 내가 조안에게 보낸 편지에 적은 것처럼 조안은 ‘마법 같은 일을 해냈다’.
나와 조안은 오로르를 통해 가족, 관계의 복잡성, ‘힘든 세상’에서 필요한 연민과 관용과 이해, 그리고 세상을 남다르게 인지하는 사람들의 특성 등에 관한 아주 현대적인 이야기를 만들었다. 그리고 우리는 오로르를 통해서 우리 시대의 영웅, 누구나 동일시할 수 있는 주인공을 만들었다. 인생의 힘든 굴곡을 점점 더 많이 알아가는 시기와 순수한 시기, 두 시기 사이 어디쯤 있는 아이를 통해 청소년의 문제와 성인의 문제를 모두 보여준다는 점에서 우리 책이 과감한 시도를 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오로르에게는 세상사의 혼란이 멋진 모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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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 - 어른들을 위한 마음힐링책, <어린왕자>의 여운을 남겨주는 인생책이었던 오로르 출판일 : 2020.02.28. / 출판사 : 밝은세상 / 저자 : 더글라스 케네디 오늘 읽은 책,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라는 책입니다. 개인적으로 표지와 중간중간의 삽화들을 보고 내용이 무척이나 더 궁금했졌었던 책이었구요, 고요한 주말 오전 나절 잔잔히 읽어나가며 마음 속 여운이 잊혀지기 전에 서평 남기네요. 아이들을 위한 책으로 지어졌다고는 하나, 제가 보기에는 어른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그런 책이었어요. <어린 왕자>와 같이, 환상적이면서도 마음의 울림이 깊게 전해지는 책이라 어른들을 위한 동화이자 소설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무엇보다 스토리는 현실에 기반을 두었음에도 판타지 속을 오가며 오로르를 통해 마음 속에 따뜻한 빛을 비쳐주는 느낌이고, 자폐아(자폐 스펙트럼 장애), 각박한 잿빛 현실, 어른들의 시각, 아이의 시각 등등 여러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이기도 해요. 작가는 오로르라는 아이를 만들어내어 '편견 가득한 장애아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그냥 '오로르'라는 한 아이의 이야기이자 아이가 본 어른들의 세상을 잘 담아 냈어요. 그 안에는 아이 혼자만의 세계, 아이-부모의 관계, 또래 관계, 어른들의 관계 등등 세상 일상사의 모든 관계에 관한 스토리들이 담겨 있어요. 그 중심에는 오로르라는 '특별한' 아이, 아니 '조금은 다른' 아이가 주인공이구요. 오로르가 살아가는 '힘든 세상(현실)'과 '참깨 세상(자폐아들의 특별한 상상 속 세상)'을 오가는 이야기이고, 말을 하지는 못하지만 태블릿으로 말하며 무엇보다 사람들의 눈을 통해 마음을 읽는 특별한 능력을 통해 독자들에게 한마디 한마디 와 닿은 말들을 많이 남겨주는 책이었어요. 오로르를 통해 언니의 친한 친구인 루시의 실종사건도 해결하고, 나중에는 형사의 부탁으로 경찰일을 도와달라는 제안도 받게되고, 일반학교에도 가기 시작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는 이야기예요.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이 모두 한 명 한 명 많이 와닿네요. 더불어 책 중간 중간의 문장들이 '콕' 하고 박히듯 다가오는 글들이 많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책이니 이번 달에 꼭 읽어보시길 추천 또 추천드려요 : ) 이전에 <빅 픽처>라는 소설을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더글라스 케네디라는 동일 작가의 책이더라구요. 그 소설과는 분위기가 너무 달라 놀랐는데, 책의 맨 뒷장에 실린 '오로르에 대하여'라는 작가의 글을 읽어보니 '몹시 불화가 심한 부모 밑에서 자라며 일찍부터 어른 세계의 문제들을 보아온' 자기의 경험, 이혼 및 자신의 두 아이의 성장기 속 인생사, '다섯살 이후로 더 나아질 가망이 없다는 소견이 동반된 자폐 스펙트럼 진단을 받았던' 아들의 이야기 등이 기반이 된 소설이더라구요. 저자가 이 소설을 시작할 때 작은 수첩에 적혀 있는 글 속 '다른 사람들의 문제를 다 들여다볼 수 있는 아이. 그러면서 자신은 슬픔이나 아픔이 없다고 하는 아이. 그리고 다른 사람을 돕는게 자기 의무라고 생각하는 아이'가 '오로르'라는 아이로 탄생했네요, 꼭 한 번 만나보세요. '오로르의 주변 사람들은 모두 슬픔을 갖고 있지만 오로르는 전혀 슬퍼하지 않는다. 하지만 자신의 세상에서 탈출할 필요는 있었다. 모두가 서로를 다정하게 대하는 곳, 부모가 아직 함께인 곳, 오로르 자신도 다른 사람들처럼 입으로 말할 수 있는 곳, 현실에서 오로르가 남몰래 몹시 바라는 한가지 '친구'도 있는 곳으로.(p.239)'

    박아영 작성 : 2020/03/2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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