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작가를 찾아서' 2/6 모임 후기 :: 쉐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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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작가를 찾아서' 2/6 모임 후기

 

 

2/6일, 당산점 유니온센터에서

'여성작가를 찾아서' (임현희호스트님)의 독서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지정도서는 <그들의 첫 번째 고양이와 두 번째 고양이>라는 윤이형 작가의

단편 소설로 2019년도 이상문학상 수상작이기도 합니다.

 

모임은 회원분 4분의 참여로 총 6명이 모여 진행되었고

소설의 내용과 더불어 개인적인 삶에서 느꼈던

내용과 공감되는 경험들도 함께 나누었습니다.  

 

이 작품은 한 자녀를 사이에 둔 부부가

첫, 그리고 두 번째 고양이들의 죽음을 기점으로

자신들의 삶을 돌아보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속에서 남녀의 가치관의 차이에서 오는 갈등,

워킹맘, 워킹대디로 살아가면서 직면하는 각자의 상황들,

결국 이혼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과정들이 드러납니다.

 

작가는 이를 통해 사회가 우리에게 강요하는

결혼과 육아라는 전통적 삶의 방식들을

돌아보아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고양이는 싱글 비혼 남녀들의 반려동물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이들이 소설의 중심 소재로 선택된 이유도 생각해보면 흥미롭습니다.

토론의 내용으로 잠깐 이야기 나누었을 때,

가정의 형성이라는 것이 자신의 삶에서 결코 잃어서는 안 될 어떤 것을

희생하는 방식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닐까 하는

대답들이 나왔습니다.

 

두 남녀의 이혼 후,

싱글맘인 여자 주인공이 다수의 양육자가 아이를 돌보는 실험에

참여하는 사례에서 그 시스템에 찬성하는 의견과  

어머니라는 주양육자가 존재해야 한다는 주장의 대립이

나오는 대목도 굉장히 작가의 날카로운 사유가  

돋보이는 부분이었습니다.

 

결혼을 앞둔 분들이나

결혼 이후의 삶에 대한 고민이 있으신 분들이

한번쯤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 추천 드립니다.

이외의 분들에게도 윤이형 작가 특유의 간결한 문체와 

우리 사회를 바라보는 예리한 통찰력과 사유들을

작품을 통해 접해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그들의 첫 번째와 두 번째 고양이>와 함께

모임 참여 회원분들이 좋았다고 해주신 윤이형 작가의

다른 작품은 <대니>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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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희 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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