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이벤트] 떡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한껏 담고 있는 토속적 세계와

아이러니와 페이소스를 동시에 느끼게 해주는 역설적 해학의 세계를

평범한 일상사로 그려낸 천재 작가 김유정을 만나다!

 

 

누구나 알고 있는 작가지만 한 번도 읽어보지 못했던 소설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를 다시 만나는 새로운 경험

 

 

문득은 공명의 문학 브랜드 스피리투스가 야심차게 소개하는 문학 시리즈다. 시대를 초월해 문학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들을 다시 호출, 누구나 알고 있는 작가지만 한 번도 읽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글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 프란츠 카프카, 에드거 앨런 포에 이어 네 번째 작가로는 김유정의 을 소개한다. <봄봄><동백꽃>으로만 알고 있던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의 아직 읽지 못했던 그의 작품에서 새로운 기쁨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

 

응모기간 : 10/15~10/27

당첨발표 : 10/28

서평 작성 기한 도서 수령 후 2주 이내

인원 : 10

응모방법 해당 페이지에서 신청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서평단 필수 미션

 

1. 교보북살롱 네이버 카페 '서평 인증게시판에 서평 작성

2. 개인 SNS에 업로드 후 교보북살롱 카페 게시글 댓글에 링크 작성

3. 평소 이용하는 온라인서점 1곳 이상에 별점 및 후기 업로드 후 카페 게시글 댓글에 링크 작성

 

 


도서 소개




 

떡이 사람을 먹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나요?

 

원래는 사람이 떡을 먹는다. 이것은 떡이 사람을 먹는 이야기다. 다시 말하면 사람이 즉 떡에게 먹히는 이야기렷다. 좀 황당한 소리인 듯싶으나 그 사람이란 게 역시 황당한 존재라 하릴없다. 인제 겨우 일곱 살 난 계집애로 게다가 겨울이 왔건만 솜옷 하나 못 얻어 입고 겹저고리 두렝이로 떨고 있는 옥이 말이다. 이것도 한 개의 완전한 사람으로 칠는지 혹은 말는지! 그건 내가 알 바 아니다.

_김유정, <> 중에서

 

서두 단 두 문장만으로 <>은 낯선 세계로 통하는 블랙홀을 우리 앞에 펼쳐놓는다. 그 자체로도, 유정의 작품 세계 안에서도 낯선 떡이 사람을 먹는 이야기라니! 익히 우리가 아는 <동백꽃>이나 <>의 세계가 아닌, 낭만과 유머와 따뜻한 시선 대신, 사실적 알레고리와 날카로운 냉소와 건조한 관찰로 가득한 김유정답지 않지만 김유정이 분명한 그 낯선 세계로은 독자들을 초대하고자 한다.

 

<>낭만적 사실주의<동백꽃>서정적 낭만주의’, <만무방>, <땡볕>, <따라지> 등 비참하고 비루한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리되 종국에는 페이소스를 느끼게 되지만 유머를 잃지 않는 따뜻한 시선을 담은 작품으로 우리 문학사에 이름을 아로새긴 김유정은 스물아홉이라는 나이로 요절할 때까지, 소설을 쓰기 시작한 지는 불과 5년 만에, 수필 12, 편지와 일기 6, 번역 소설 2편 외에 무려 30편의 소설을 남긴 다작의 작가기도 하다. ‘풍자와 아이러니가 가득한 작품으로 우리 소설계에 새로운 방향과 가능성을 제시한 작가로 평가받는 김유정, 그리고 한국 단편 문학의 결정체라 평가되는 유정의 소설은 현실에서 한 발짝도 떨어지지 않지만 계몽의 욕망도, ‘고발에 대한 강박도, 당대 지식인이라면 대개는 가지고 있던 사상의 억압도 없다. 그의 소설에는 다만 투명한 현실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오롯이 담겨 있을 뿐이다.

 

그리고 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무게의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 낭만성과 유머(페이소스), 그리고 삶과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이 모두 없는, 대신 사실적 알레고리(정확히는 알레고리화된 현실)와 날카로운 냉소와 건조한 관찰만이 가득한 작품이 바로 <>이다.

 


작가 소개


1908년 1월 11일, 우리나라 최초의 인명(人名) 기차역인 ‘김유정역’이 있는 강원도 춘천 실레마을에서 2남 6녀 중 일곱째이자 그로서는 안타깝게 차남으로 태어난다. 1914년, 유정 일가는 서울 진골(현 종로구 운니동)의 1백여 칸짜리 저택으로 이사하는데, 셋째 누이 김유경은 이곳을 유정의 출생지로 증언한다. 1915년 어머니가, 2년 뒤인 1917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 고아가 된다. 9살, 유정은 아직 따뜻한 보살핌이 필요했지만, 가장이 된 형 유근은 동생을 돌보는 대신 주색잡기에 빠져 산다. 유정은 책상 위에 놓인 어머니 사진을 들여다보곤 하며, 친구들에게 어머니가 미인임을 자랑하기도 하며, 횟배를 자주 앓으며 소년기를 보낸다.


1929년, 한 번의 휴학을 거쳐 휘문보고를 졸업한다. 그동안 형의 금광 사업 실패와 방탕한 생활로 가세는 몰락한다. 1930년, 연희전문학교 문과에 입학하지만 결석으로 인해 곧 제적당한다. 스스로는 더 배울 것이 없어 자퇴했다고 했지만. 이후 얼마간의 방랑 생활을 거친 후 귀향, 야학당을 여는 한편 농우회, 노인회, 부인회를 조직 농촌계몽 활동을 벌인다. 그 와중 늑막염이 폐결핵으로 악화한다.


1933년, 서울로 돌아온 유정은 누나들 집을 전전하며 폐결핵을 견뎌야 하는 삶을 산다. 그런 유정을 안타까워하던 친구 안회남이 소설 쓰기를 권유, 〈산골 나그네〉와 〈총각과 맹꽁이〉를 연이어 발표한다. 그리고 1935년, 〈조선일보〉와 〈조선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소낙비〉와 〈노다지〉가 각각 1등과 입선으로 당선, 문단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으며 정식으로 등단한다. 이후 1937년, 스물아홉의 나이로 죽을 때까지 소설 30편, 수필 12편, 그리고 번역 소설 2편을 남긴다.


죽기 한 해 전인 1936년 가을, 이상으로부터 “유정! 유정만 싫지 않다면 나는 오늘 밤으로 치러버릴 작정입니다. 일개 요물에 부상당해 죽는 것이 아니라 27세를 일기로 불우한 천재가 되기 위해 죽는 것입니다!”라는 동반자살 제의를 받지만, “명일의 희망이 이글이글 끓습니다”라는 말로 거절한다. 하지만 이듬해 3월 29일, 세상을 떠나고 만다. 자살을 먼저 제의한 이상보다 19일 먼저. 사인은 둘 모두 폐결핵. 같은 해 5월 15일, 요절한 두 천재의 죽음을 기리는 합동 추도식이 치러진다. 발기인은 이광수, 주요한, 최재서, 정지용, 이태준, 박태원, 그리고 안회남 등 25명. 1938년, 김유정의 첫 책이 삼문사에서 출간된다. 제목은 《동백꽃》.


죽기 열하루 전, 번역으로 “돈 100원을 만들어볼 작정”을 한 유정은 안회남에게 “아주 대중화되고, 흥미 있는” 탐정소설 두어 권을 보내줄 것을 편지로 요청한다. “그 돈이 되면 우선 닭을 한 30마리 고아 먹겠다. 그리고 땅꾼을 들여 살모사, 구렁이를 10여 마리 먹어보겠다. 그래야 내가 다시 살아날 것이다”라며. “책상 위에는 ‘겸허(謙虛)’라는 두 글자”를 커다랗게 써 붙여놓은 채. 스물아홉의 피 끓는 삶에의 몸부림과 죽음에 대한 겸허한 자세 사이에서.


 


교보북살롱 네이버 카페(이미지를 클릭하면 이동합니다)  

수업 장소

쉐어러스


수업 일정

강남 시스디자인
강남 채널9
연남동 공간
당산 유니언타운
강서구 공방
르디아망청담
클랑음악연습실
도자기그림공방
HJ비즈니스 센터 강남
코너스톤 스페이스
마포공방
개인공방
강남 살롱포레스트
루이스 한남점

소개 동영상

회원님의 후기

  • 아직 등록된 후기가 없습니다. 처음으로 후기를 남겨주세요! 후기는 로그인 하신 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한줄 기대평

  • 아직 등록된 기대평이 없습니다. 처음으로 기대평을 남겨주세요! 후기는 로그인 하신 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강좌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