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이벤트]나와 당신의 작은 공항

 

여행이 사라져버린 메마른 계절,

건조한 일상을 새롭게 바꾸는 내 방 여행하는 법

 

사랑에 대한 어떤 생각으로 제2회 카카오·브런치북 대상 수상한 작가 안바다의 신작 에세이 나와 당신의 작은 공항이 푸른숲에서 출간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완전히 변해버린 우리의 일상. 저자는 해외로의 여행은 물론이고 타인과의 접촉마저 제한된 자가격리 상황에서도 충분히 가능한 여행을 떠난다. 언제든 갈 수 있었지만 단 한 번도 제대로 떠나본 적 없었던 그곳, 바로 우리의 집으로.

 

매일같이 드나들던 현관을 작은 공항이라 부르는 순간 여행은 시작된다. 저자는 거실, 침실, 창고, 주방, 화장실, 그리고 발코니까지 집 안 곳곳을 마치 처음인 듯 방문하며 그동안 놓치고 있던 소중한 삶의 풍경과 마주한다. 동시에 문학, 미술, 음악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을 떠올리며 여행의 층위를 다채롭게 넓혀간다. 공간이 협소하다고 우리의 상상력마저 협소해지는 건 아니다.” 여행을 마치고 나면 자연히 그간 머물러만 왔던 자신의 집을 돌아보게 된다. 그리고 떠나게 된다. 어쩌면 지금 가능한 유일한 여행을.

 

* 응모기간 : 9/10~9/16

* 당첨발표 : 9/17

* 서평 작성 기한 : 도서 수령 후 2주 이내

* 인원 : 10

* 응모방법 : 해당 페이지에서 신청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서평단 필수 미션

 

1. 교보북살롱 네이버 카페 '서평 인증' 게시판에 서평 작성

2. 개인 SNS에 업로드 후 교보북살롱 카페 게시글 댓글에 링크 작성

3. 평소 이용하는 온라인서점 1곳 이상에 별점 및 후기 업로드 후 카페 게시글 댓글에 링크 작성

 


도서 소개

 

 

 

언택트 시대, 어디로도 떠날 수 없는 지금,

아직 제대로 가본 적 없는 그곳, 우리의 집.

 

   보통의 삶 틈 사이에서 자그마한 위로를 찾아 건네온 저자 안바다는 오히려 자가격리 상황이기에 가능한 단 하나의 여행을 소개한다. 저자는 작은 공항현관에서 출발해 발코니에서 끝나는 여행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긴다. 짐도 경비도 들지 않는 간편한 여행이지만 감상은 결코 가볍지 않다. 익숙하지만 소외됐던 공간과 사물에 주목하자 펼쳐지는 삶의 풍경들. 오래전 과거와 미래에까지 가닿으며 풍경은 계속해서 확장된다. 늘 함께했음에도 바라본 적 없는 광경이다. 이내 집은 단 하나뿐인 여행지가 된다. 그 풍경으로 우리는 매일 떠나고 매일 도착한다.”

 

공간이 협소하다고 우리의 상상력마저 협소해지는 건 아니다.”

 

집만을 둘러본다고 해서 결코 밋밋한 여행이 아니다. 집 안 곳곳을 살피며 저자는 수시로 마음에 간직해온 예술 작품들의 메시지를 되새긴다. 각 장소에 담긴 자신의 기억과 예술 작품들의 메시지는 서서히 스며들어 새로운 울림을 만들어낸다. 레이먼드 카버, 빈센트 반 고흐, 피에르 보나르, 렘브란트 등 예술가들이 그려낸 작품과 저자가 그려내는 기억을 함께 살피다 보면, 자연히 우리의 삶에서도 예술 작품이 될 가능성을 포착하게 된다. 지난한 일상도 분명 특별히 기억될 수 있다.

 

여행은 구경이 아니라 발견이라는 말처럼 여행의 깊이는 장소가 아니라 시선에 따라 결정된다. 거울 비친 제 모습에서 최초의 자화상을 바라보고, 반 평 크기 침대에서 드넓은 자유를 느끼고, 냉장고의 고장음에서 할머니의 신음을 듣고, 그리고 석양이 가라앉는 발코니에서 저 멀리 이착륙하는 비행기와 눈 맞추는 이 여행은 좁은 공간을 무한히 확장시킨다. 다만 집으로 떠나는 여행이 아니라할지라도 주위를 새로이 바라보는 여행자의 시선을 얻게 된다.

 

언제든 갈 수 있지만,

아직 제대로 가본 적 없는 그곳에서

그들과 우리의 내밀한 감정을 적어갈 수 있기를.”

 

상황은 점점 나아지리라 믿지만 이번 사태로 모두가 깨달은 사실이 있다. “우리의 형편이나 의지와 무관하게 어딘가로 떠나지 못하는 상황이 언제든 찾아올 수 있다는 것.” 그렇기에 모두에게 이 여행이, 아니 여행법이 필요하다. 가장 익숙한 공간인 집을 낯설게 여행하는 사람에게는 어디든 여행지가 될 테니. 이로써 매일 아침, 나와 당신은 작은 공항을 통과해 여행을 떠난다.

 


작가 소개

지은이 안바다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독문학, 국문학, 문예창작학을 공부했다. 낮에는 다양한 기관과 장소에서 문학을 가르치고 밤에는 책을 읽고 글을 쓴다. 주로 에세이를 쓰지만, 소설과 논문 등 다양한 인문학적 글쓰기를 모색하고 여러 지면에 발표했다. 독일 철학과 카프카에 관심이 많아 독문학을 배웠고, 모국어 문장으로 표현하는 감각과 감정과 사유를 연구하기 위해 대학원에서 국문학과 문예창작학을 전공했다. 문학 외에도 미술, 음악, 사진, 영화 등 예술 장르와 글쓰기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문장이 줄 수 있는 즐거움과 가치에 대해 고민하며, 다양한 내용과 형식의 글쓰기를 시도하고 있다. 2회 카카오 브런치북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사랑에 대한 어떤 생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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